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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GDP 성장률 -1.6% 뉴욕증시 암호화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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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GDP 성장률 -1.6% 뉴욕증시 암호화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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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육증시 모습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1.6%로 확정됐다. 이같은 GDP 부진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6%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공개된 잠정치(-1.5%)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이다. 통상 GDP 성장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 경기침체로 간주한다. 미국의 경우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공식적인 침체를 선언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은 1분기보다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가능성은 현재로는 낮다.

미국 1분기 역성장은 무역 적자와 기업들의 재고 투자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소비지출, 기업투자가 증가하는 등 경제 펀더멘털 자체는 비교적 양호했다는 평가다.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7.1%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5.2% 올랐다.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둔화했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은 1.8% 증가했다.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1.8% 늘었다. 기업 투자도 5.0% 증가했다. 기저 수요를 측정하는 지표인 국내구매자 최종판매는 3.0% 증가했다.

2분기 이후 미국 경제는 활발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초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계은행은 올해 미 경제 성장률을 종전 3.7%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종전 3.7%에서 2.9%로 내렸다.

경기후퇴를 판정하는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일정 기간 동안 연속해서 국내총생산(GDP)가 감소하는 국면을 경기후퇴로 본다. 미국의 경우 수 개월간 실질 GDP, 실질 소득, 고용, 산업의 생산량, 총소비액 등이 감소세를 보이면 경기후퇴로 판정한다. 1974년 미국 노동정책국의 자문위원이었던 줄리어스 쉬스킨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연속 2분기의 GDP 하락과 함께 경기후퇴를 판정하는 몇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