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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최대 채권 2240억 달러 발행…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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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최대 채권 2240억 달러 발행…경제 살린다

중국은 6월 2240억 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6월 2240억 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중국은 6월에 사상 최대인 1조5000억 위안(2240억 달러) 이상의 지방정부 채권을 발행, 경제활성화에 나선다.

27일(현지 시간)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지방 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1조4100억 위안으로 2021년 6월보다 거의 80%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으로 경제안정에 주력했던 2020년 5월 1조3000억 위안의 기록을 상회하는 수치다.

목요일까지 발행 예정인 채권을 포함하면 6월 채권 총액은 1조5000억 위안을 넘어선다.

중국의 지방 정부는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별 채권’을 발행한다. 중국 재무부에 따르면 6월 16일까지 2조5400억 위안 이상의 특별채를 발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국 경제는 중앙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19 제로 정책으로 악화됐다. 민간 부문의 내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중국 지도부는 지역 인프라 채권이 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올해 인프라 채권으로 최대 3조6500억 위안을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 재무부는 지방 정부에 6월 말까지 할당량을 거의 모두 소진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지방정부들은 또한 8월까지 기반 시설 공채에서 모은 모든 자금을 넓은 의미에서 사용하라는 중앙 정부의 명령을 들었다.

인프라 투자 확대로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베이징은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인 약 5.5%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이토추 연구소의 요시노 타마이(Yoshino Tamai) 연구원은 "본격적인 회복 결과가 나오더라도 연간 성장률은 4.3%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마이 연구원은 연간 성장률 목표 5.5%를 달성하기 위해서 중국이 2020년에 만든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특수 목적 채권 발행을 재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