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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멘스, 미국 건물관리소프트 브라이틀리 15억8천만달러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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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멘스, 미국 건물관리소프트 브라이틀리 15억8천만달러에 매수

독일 뮌헨의 지멘스 본사에서 연설하는 롤랜드 부시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뮌헨의 지멘스 본사에서 연설하는 롤랜드 부시 CEO. 사진=로이터
독일 엔지니어링그룹 지멘스는 27일(현지시간) 클라우드를 통해 건물관리소프트를 제공하는 미국 브라이틀리 소프트웨어를 사모펀드 클리어레이크 캐피탈로부터 15억8000만 달러에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멘스는 건물의 안전성과 에너지소비를 관리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제공하는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부문이 매수주체가 돼 브라이틀리 소프트웨어를 매수키로 했다. 지멘스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사스(SAAS)’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매수건을 성사시켰다.
지멘스의 롤랜드 부시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이틀리 매수가 디지털 수입과 서비스를 비롯한 기업 성장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에 따르면 브라이틀리의 올해 매출액은 약 1억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를 통한 빌딩관리 소프트시장은 연간 13%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멘스의 브라이틀리 매수는 올해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