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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참의원 선거 앞두고 기시다 지지율 2주새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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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참의원 선거 앞두고 기시다 지지율 2주새 9%p↓

내각 지지율 하락에 물가 상승 영향

일본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유세를 돕는 기시다 총리(왼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유세를 돕는 기시다 총리(왼쪽). 사진=연합뉴스


다음달 1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새 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체 NHK는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4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50%로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같은 지지율은 2주 전 벌인 조사보다 9%p 하락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에서 27%로 올랐다.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6가지 정책 과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경제 대책'이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보장'(16%), '외교·안전보장'(15%), '코로나19 대책'·'헌법개정'·'에너지·환경'(각 5%) 순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최근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 하락에는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너지와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과 5월 모두 2.1%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2%을 넘어섰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5년 3월(2.2%)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물가 상승에 대해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이 64%로 '허용할 수 있다'(29%)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