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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수도 키이우 미사일 집중 폭격 G7 정상회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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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수도 키이우 미사일 집중 폭격 G7 정상회담 충돌

로이터통신 긴급보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 연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연설

러시아가 우크라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집중 폭격하고 있다. G7 정상회담을 의식 한 의도적 도발로 보여진다.

로이터통신은 27일 러시아군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수도 키이우에 이틀 연속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고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비롯한 체르니히우, 수미 등 북부 도시와 르비우 등 서부에 미사일 폭격을 가하고 있다. 키이우에서는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세브첸코 지구 등지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됐다. 러시아가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은 3주 만이다.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폭격을 가한 것과 관련 현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위협을 가하려는 목적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공군은 또 전투기 6대를 동원해 키이우 등지를 폭격할 때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인 모지리 상공에서 X-22 크루즈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했다. 모지리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60㎞ 떨어진 벨라루스의 소도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전쟁에 완전히 끌어들이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G7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조 바이든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회담 직전 일어난 키이우 폭격에 대해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그것은 야만에 가깝다"라고 비난했다. G7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조처로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조처로 러시아는 금시장에서 밀려나 더욱 고립될 것으로 보인다. 금은 에너지에 이어 러시아의 2위 수출자원이다. 러시아의 2020년 기준 금 수출액은 190억 달러(약 24조6천억원)로, 전세계 금수출의 5%를 차지한다. G7은 또 러시아가 공급량을 줄이고도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도 추진한다. G7은 이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서 전세계 인프라에 6천억 달러(약 777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G7 정상회의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구성된 정상 간 협의체다. 독일은 이번 정상회의에 인도와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정상을 초청했다. G7 정상들과 초청국가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날 예정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