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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이탈리아총리 "G7 정상회의서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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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이탈리아총리 "G7 정상회의서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협의할 것"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총리. 사진=로이터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26일부터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천연가스 가격에 상한을 두자는 안에 대해 협의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드라기 이탈리아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 정상회의후에 기자회견에서 EU집행위가 가격상한 설정안과 전력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9월까지 정리해 10월에 예정된 정상회의에서 협의될 예정이다.

드라기 총리는 다만 가격에 상한을 둔다면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추가 감축할 것이라며 반대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탈리아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25%로 지난해의 40%에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이 EU에 러시아를 겨냥한 원유수출 제재를 일부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러시아 원유의 수출 가격이 낮아져 제재 효과를 살리면서도 공급을 증대해 글로벌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제재에 대한 예외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예외 조치는 식료품값·유가 폭등으로 고통받는 저소득·개발도상국으로의 파급효과를 막는 데도 중요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 원유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자는 미국의 주장이 EU 27개 회원국으로부터 잠정적인 동의를 얻기 시작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