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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이나·몰도바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가입 승인까지는 10년 이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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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이나·몰도바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가입 승인까지는 10년 이상 예상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 받았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 받았다.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23일(현지시간) 합의했다.

2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식 발표 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적었다.

찰스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우리의 미래는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개시한 지 4개월이 돼간다.
서방이 러시아의 정당하지 못한 침략전쟁으로 보고 있는 이 분쟁은 식량과 에너지 수출 감소가 전 세계 국가들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을 내쫓고 도시를 파괴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수도 진격이 우크라이나의 저항으로 좌절되자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 집중했다.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인 돈바스에서의 소모전은 루한스크 지방의 시베르스키 도네츠강 건너편에 위치한 시비에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의 쌍둥이 도시에서 가장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다수의 외교관들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13년 크로아티아는 EU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EU 가입 신청 이후 실제 가입 승인까지는 10년 가량이 걸렸다.

터키,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는 아직도 수년에서 십 수년 째 가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필요한 개혁을 이행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