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보우만 연준이사 “7월 FOMC 0.75%p 인상 후 수차례 0.5%p 올리는 게 적절”

공유
0

보우만 연준이사 “7월 FOMC 0.75%p 인상 후 수차례 0.5%p 올리는 게 적절”

연준 관계자 중 가장 매파적 입장 견지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 사진=로이터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 사진=로이터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23일(현지시간) 오는 7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1bp=0.01%)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이후 수차례 회의에서 적어도 50bp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연준관계자보다도 더 매파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보우만 연준이사는 “현재의 인플레지표에 근거해 앞으로 입수될 데이터에서 정당화된다면 차기 FOMC 회의에서 75bp의 추가 금리인상과 이후 수차레 회의에서 적어도 50b의 금리인상이 적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후 경제동향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우만 이사는 이와 함께 인플레는 지속적인 고용확대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한 뒤 ”실질 연방펀드(FF) 금리를 플러스권으로 되돌리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단기인플레 기대를 밑도는 정책금리는 이치에 맞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준의 금리인상이 리스크를 동반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 ”인플레를 낮추는 것이 우리의 최대책무“라고 강조했다.

보우만 이사는 연준이 착수했을 뿐인 대차대조표 감축계획에 지지를 나타내면서 ”연준이 부동산시장에 대한 간접적인 개입으로부터 탈피하는 것이 나의 장기적인 목표“라고 언급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