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나이키는 e메일을 통해 이날 러시아사업에서 완전 철수한다면서 철수를 위해 앞으로 수개월간 사업을 축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향후 몇 달 동안 책임감을 갖고 운영을 축소하면서 직원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1%도 채 되지 않고 실적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이키의 러시아시장 철수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 기업들의 러시아 이탈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맥도날드, 스타벅스가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접기로 한 데 이어 최근 구글도 러시아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러시아는 자국을 떠나는 서방 기업의 자산을 압류하고 법적 제재를 부과하는 새 법안을 추진 중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