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에 따르면 개미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스톱도 가치주로 바뀐다.
러셀 1000 성장주는 올해 29%가량 하락했다. 이는 닷컴 붕괴를 전후한 2002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이다.
메타, 넷플릭스 등 대형 성장주는 지난 10여 년 동안 주식 시장을 선도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형 기술주가 폭락 장세의 주범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주가는 메타가 50%, 넷플릭스는 70%, 페이팔은 60%가 하락했다.
한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가치주 범주에 들어갈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업인 옥타(Okta), 핀터레스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모더나 등이다. 이들 기업이 성장주에도 남아 있을 수 있으나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저널이 전했다.
메타는 올해 FTSE 러셀 5대 기업에서 밀려났었다. FTSE 러셀 5대 기업에 변화가 생긴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1위와 2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3위였던 아마존은 올해 4위로 밀렸다. 그 대신 지난해 4위였던 알파벳이 3위로 올라섰고, 올해 5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7위였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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