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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 9월 선물, 6일 연속 급락 1월 이후 최저가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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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 9월 선물, 6일 연속 급락 1월 이후 최저가로 거래

공급 확대로 팜유가 6일째 하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공급 확대로 팜유가 6일째 하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의 수출 급증에 대한 기대와 석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바이오 연료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팜유가 3.7% 급락하며 6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22일(현지 시간) 거래된 9월 인도분 팜유 선물은 톤당 3.7% 하락한 4798링깃(약 141만원)으로, 올해 1월 이후 최저가로 거래되었다.

인도에시아에서 151만톤의 팜유가 수출 허가를 받으면서 대량 공급으로 하방 압박이 심화되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팜유 수확 노동자들을 확충하는 등 증산 조치를 취해 팜유 생산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팜유의 약세로 9월 인도분 식용유(대두유) 선물도 오늘 3.9% 하락했다. 대두유는 팜유 수출금지 조치가 행해지면서 대안 식용유로 가격이 폭등했다.

중국의 중개기업 SHZQ선물은 "수요 부진과 인도네시아 공급의 확대로 인해 팜유 가격은 앞으로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팜유는 글로벌 식용유 시장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오일로, 팜유 가격이 하락하면 식량 인플레 진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밀·옥수수등 주요 곡물 선물 가격도 당일 약 2% 하락했다. 북미의 밀 수확량 전망이 예상외로 높게 집계된데다가 올해 러시아의 밀 수확량이 역대 최고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낙관론이 확산됐다.

외신은 최근 철광석과 구리 등 필수 원자재의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가 주요 식량 가격 하락세가 가시화되면서 식품·원자재 급등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