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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불타는 지구…2050년 되면 인간 90% 멸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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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불타는 지구…2050년 되면 인간 90% 멸종될 수 있다

폭염·가뭄에 종말론까지 나돌아

사람들은 방글라데시 실레트에 홍수가 퍼지는 동안 보트를 타고 피난처를 찾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람들은 방글라데시 실레트에 홍수가 퍼지는 동안 보트를 타고 피난처를 찾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구가 불타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28년 안에 인간의 90%가 멸종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종말 시나리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구 파괴 때문이다. 연구 결과, 인간은 기후 변화로 2050년에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산업혁명 이전 영하 1.5도 가량이던 지구 온도는 2050년이 되면 평균 2도가량을 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살 수가 없다.

바닥이 뜨거운 접시처럼 타오른다. 그러나 사람과 동물은 열을 견딜 수가 없다. 무엇보다 이미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막바지에 도달하게 된다.

◇유럽의 폭염


유럽에서도 극한의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초여름 유럽 일부 지역에 전례 없는 더위가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더위는 초여름에 비정상적이라고 말한다.

프랑스 남서부의 14개 부서는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 기온이 최대 42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한 더위로 여러 축제, 스포츠, 문화행사가 취소되었다. 이미 여러 지역에서 폭염 기록이 깨졌다.

스페인은 2022년 6월 14일 일부 지역 육지 표면 온도가 53℃를 초과했다. 북서쪽에 있는 시에라 델 쿨레브라(Sierra del Culebra)에서는 최대 7000헥타르가 산불 피해를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북동쪽으로 약 140㎞(87마일) 떨어진 발도마르(Baldomar) 근처에서 1개를 포함해 카탈루냐에서 최소 3개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거의 1000헥타르를 태웠지만 진압되기 전에 2만 헥타르까지 커질 수 있다. 소방관들은 산불과 싸우고 있다.

이웃 포르투갈은 1931년 이후 가장 더운 5월을 경험했다.

이탈리아도 비상사태다. 북부의 역사적 가뭄으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식수가 배급되고 있다. 강이 마르면서 공식적으로는 70년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가뭄을 겪고 있다. 상황은 극적이다. 물이 없으면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인 포 벨리의 농업 및 가축 생산의 최대 50%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미국의 폭염 고통

미국도 폭염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1억 명의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영향을 받는 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다.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기록적인 더위가 캔자스의 가축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씨 100도를 넘는 폭염에 들판의 가장자리에 줄지어 늘어선 최대 1만 마리의 소가 더위에 고통스럽게 죽었다.

과학자들은 물 부족과 가뭄이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이지만 귀중한 물은 구할 수가 없다.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 안에 인류의 90%가 멸종될 수도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너무나 심각한 더위에 고통


인도와 파키스탄의 폭염은 섭씨 50도까지 치솟았다. 인도의 어느 주에서는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이 보고된 반면 다른 주에서는 새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사람과 동물은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을 위해 서로 싸우고 있다.

멕시코가 심각한 가뭄에 직면하자 사람들이 라 보카 댐의 건조한 분지를 따라 모여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가 심각한 가뭄에 직면하자 사람들이 라 보카 댐의 건조한 분지를 따라 모여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의 물 위기는 여성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준다. 물을 구하러 매일 수 마일을 걸어야 한다. 여성들이 역사상 최악의 물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들은 물을 얻기 위해 매일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도 예외는 아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아프리카에서 수십만 마리의 동물이 죽었다. 15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식량과 물을 찾아 케냐에서 우간다로 이주했다.

항공 사진에는 죽은 기린이 쇠약하고 얽혀 있는 모습이 보였다. 물을 찾아 헤매고 있다. 칠레에서 호수 전체가 사라졌다. 칠레 중부 에누엘라스 호수는 완전히 말랐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주요 수원이었고 지금은 물을 갈망하는 물고기 골격과 동물로 가득하다.

◇남미 칠레의 가뭄


칠레 중부의 페누엘라스 호수가 완전히 말라버렸다. 칠레 중부 페누엘라스 저수지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발파라이소 시의 주요 수원으로 3만8000개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에 충분한 물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금은 두 개의 수영장에만 물이 있다. 한때 호숫가였던 메마르고 갈라진 땅은 물고기 해골과 물을 찾아 헤매는 필사적인 동물들로 가득 차 있다. 칠레의 극심한 가뭄에 수십만 마리의 농장 동물이 물 부족으로 인해 죽었다.

한편, 호주 국립기후복구센터(Breakthrough National Center for Climate Restoration, BNCCR)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멸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파리협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람이 거의 살 수 없는 지구에 대한 전망은 비극적이다. 국가와 국제 질서 붕괴는 당연하다. 지금 눈 앞에 닥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기후 문제와 비교하면 너무나 작은 일에 불과하다.

2050년까지 인류 문명 종말이 도래할 수도 있다. 강대국들은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