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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46% "극단적 금리정책 중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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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46% "극단적 금리정책 중단 희망"

기시다 지지율 급락, 高인플레이션으로 가계 고통 가중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사진=로이터
일본 국민의 46%는 일본 중앙은행(Bank of Japan, BOJ)이 극도로 완화된 금융정책을 중단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가 실사한 설문조사에서 일본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물가상승으로 가계는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일본의 엔화는 최근 달러 대비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수입 물가의 상승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거의 대다수의 일본 국민이 일본의 중앙은행이 초완화 통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닛케이의 최근 설문지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46%는 정책이 종료되기를 원하고 36%는 BOJ가 이러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는 데 찬성했다.

일본의 중앙 은행은 금요일에 이틀간의 정책위원회 회의 후에 초완화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BOJ의 장기 기조는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지만 일본의 저금리와 미국 및 유럽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엔화는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는 상품 가격 상승과 일반적으로 수입 제품을 더 비싸게 만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최근의 인플레이션을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TV 도쿄가 주말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29%가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견딜 수 없다고 답한 사람들 중 53%는 BOJ가 초완화 정책을 중단하기를 원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 지지율은 지난 5월 조사 때의 66%에서 60%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비율은 지난해 10월 내각이 출범했을 때의 59%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로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인플레이션 대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9%로 5월 조사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5월의 28%에서 하락한 21%만이 이 조치를 승인했다.

7월 10일 일본 참의원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45%로 정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민당은 5월에 51%의 찬성을 얻었다.

일본혁신당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제1야당인 중도좌파 입헌민주당은 7%로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응답자의 25%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닛케이 리서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8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작위 숫자 다이얼링을 사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12명이 응답해 42.9%의 응답률을 보였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