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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1 유전 지분 32.7%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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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1 유전 지분 32.7% 매입

엑손모빌은 이라크의 웨스트 쿠르나-1 유전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엑손모빌은 이라크의 웨스트 쿠르나-1 유전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미국 엑손모빌(Exxon Mobil Corp.)은 이라크 남부 웨스트 쿠르나-1(West Qurna-1) 유전 지분 인수 준비 작업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의 이산 압둘 자바(Ihsan Abdul Jabbar) 석유 장관은 19일(현지 시간) 기자들에게 바스라 석유 공사(Basra Oil Co.)가 엑손모빌의 이라크 남부 웨스트 쿠르나-1 유전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바 장관은 자국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 분야에 대한 엑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개했다. 이라크는 몇 달 동안 미국의 석유 메이저와 논의를 해왔다.

엑손은 지난해 1월 중국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Co.)와 크누크(Cnooc Ltd.)에 웨스트 쿠르나-1의 지분 32.7%를 매각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라크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와 별도로 프랑스 토탈에너지 SE(TotalEnergies SE)는 이전에 7월 말까지 개발하기로 합의한 석유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자바가 말했다. 이 프로젝트 작업은 작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재정 문제로 인해 실행이 지연되었다.

이라크는 6월 쿠르디스탄(Kurdistan)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하루 3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에는 하루 385만 배럴을 수출할 것이라고 자바 장관이 말했다.

쿠르디스탄은 터키의 아나톨리아 반도 동남부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이 접경을 이루는 산악지대로, 면적은 약 30만 ㎢이다. 쿠르디스탄은 ‘쿠르드족의 땅’이라는 뜻으로, 쿠르드족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라크는 OPEC의 생산량 점유율을 ‘100% 약속’하고 있다고 자바 장관이 말했다. 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할당량에 따라 이달 하루 451만 배럴, 7월에는 458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