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메타버스 관련 연간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5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메타버스에 대한 일부 개념은 방문자가 상호 작용하고 쇼핑하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디지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이런 세계 간의 상호 운용성을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에서만 소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가상 세계 간 상호 운용성을 요구하는 온라인 플랫폼 및 경험도 포함될 수 있다.
메타버스는 게임, 사교, 피트니스, 상업 및 원격 학습의 5가지 유형의 일상 활동을 포함할 것이라고 맥킨지는 예측한다. 사람 사이의 연결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메타버스 응답자의 79%는 현재 존재하는 메타버스에서 이미 구매를 했다고 답했으며, 가상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게임에서 47%, 가상 화장품을 37%는 가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소비 경향은 가상 세계에서 브랜드의 실험이 메타버스에서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 및 광고가 앞으로 어떻게 영향을 줄지에 대한 신호를 제공한다.
그러나 맥킨지는 응답한 경영진의 31%가 메타버스 투자 수익에 대해 아직 불확실해 회의적이라는 답변을 보였다고 말한다.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메타버스에서 대량 소비가 발생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너무 낙관적 기대와 투자를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메타버스 시장이 2030년에 5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지는 일상에서 사람의 감정이나 행위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일반 사람들에게 확신시키는 것이며 그렇게 될 때까지 시장은 성장과 진통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