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영국 해외정보기관 MI6의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이 이미 죽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푸틴의 죽음은 그의 측근들을 정치적으로 취약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푸틴이 살아있어야 그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MI6의 내부 소식통은 푸틴의 측근들이 이 같은 계략을 유지하기 위해 푸틴의 대역을 공개석상에 등장시킬 수 있다고 추측했다.
푸틴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혈액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얼굴이 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최근 몇 달 동안 푸틴의 얼굴이 부은 정도가 달랐고 69세의 혈액암에 걸린 푸틴의 외모 또한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나 이전과는 다른 행동 모습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른 소식통은 푸틴 대역이 이달 초 모스크바 전승절 퍼레이드에 모습을 드러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면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역시 아마도 사전 녹화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