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은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에 불법적인 ‘파괴 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인명을 구하기 위해 설계된 유럽 배기가스 기준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시트(Seat), 스코다(Skoda) 브랜드를 포함하여 폭스바겐 그룹에서 만든 자동차는 회사에서 언급한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질소를 생성했다. 이산화질소는 만성 폐 질환 및 조기 사망과 관련된 독성 오염 물질이다.
당초 이 사건은 2023년 1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자동차 제조그룹과 변호사들은 수백만 파운드의 법정 밖에서 합의를 체결했다.
폭스바겐 그룹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9만1000명의 운전자는 차량의 지속 가능성 등급과 관련하여 회사가 잘못 인도했다고 주장해 왔다.
지불금과 함께 폭스바겐은 청구인의 법적 비용 및 기타 수수료에 대해 별도 분담금을 내야 한다. 폭스바겐은 그간 책임, 인과관계 또는 손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사과하며 “여기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