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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이어 애플도 최저 시급 22달러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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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이어 애플도 최저 시급 22달러로 인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본사. 사진=로이터

미국 2위 시중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연방정부가 정한 기준으로 크게 높은 22달러(약 2만8000원)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미국 최대 전자업체 애플도 최저 시급을 22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모두 고용시장 경색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어려워진데 따른 행보다.

26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발표를 통해 애플 스토어 매장 직원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현행 20달러(약 2만5000원)에서 22달러로 올해 안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매체 더버지는 애플 고용시장 불안에 따른 구인대란뿐 아니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의 애플스토어에서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에 이같은 조치가 나왔다면서 “노조 결성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