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31조원 동결

유럽연합(EU) 집행위는 25일(현지시간) 회원국들로부터 동결된 것으로 보고된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은 모두 230억 유로(약 31조165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집행위의 디디에 레인더스 사법담당 위원은 이날 러시아 동결자산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EU 집행위가 러시아 동결자산 금액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그동안 추정된 동결자산을 이보다 많았다.
레인더스 위원은 이들 동결자산중 EU 역내에 있는 것은 10분의 1 이하라고 지적했다. 소액에 그친 이유와 전 회원국으로부터 보고된 액수인지는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측은 전세계에서 동결된 러시아중앙은행의 자산은 약 3000억 달러를 넘어선다고 밝히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