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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천연가스 선물, 14년만에 9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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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천연가스 선물, 14년만에 9달러 돌파

벨라루시의 냐스비슈에 있는 '야마하유럽' 가스파이프라인 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라루시의 냐스비슈에 있는 '야마하유럽' 가스파이프라인 시설. 사진=로이터
미국산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2008년이후 처음으로 100만BTU(열량단위)당 9달러를 돌파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헨리허브 천연가스 6월물 가격은 장중 28%나 급등한 9.046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결국 8.961로 거래를 끝냈다.

헨리허브는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가격 지수로 북미 가격지표로 통한다.
천연가스 가격이 이처럼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 등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약 2.9달러였던 천연가스 가격이 불과 1년 만에 3배 이상 상승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 영향이 크다. 미국 에너지전문매체인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미국보다 약 4배 비싸기 대문에 미국 천연가스 업체들이 천연가스를 앞다퉈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재고도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13일 기준 미국 천연가스 비축분은 1732 Bcf(십억입방피트·Billion Cubic Feet)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7% 적은 수준에 불과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