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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노우웨이, 리튬 광산 지분 54.3% 2억9900만 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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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노우웨이, 리튬 광산 지분 54.3% 2억9900만 달러에 매각

입찰에 3448개 업체 참가…시작가 대비 600배

리튬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리튬 광산업체가 실시한 경매에 3448개 업체가 몰렸고 낙찰가는 시작가의 600배에 달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리튬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리튬 광산업체가 실시한 경매에 3448개 업체가 몰렸고 낙찰가는 시작가의 600배에 달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리튬은 거의 모든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이 지난해 400% 이상 급등했으며 투자자들이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이 한창이다.

이런 와중에서 한 리튬 광산 경매가 3448건의 입찰을 끌어모아 또 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의 쓰촨 리튬 광산 지배지분이 시작가보다 무려 600배인 20억 위안(2억9900만 달러)에 낙찰된 것이다.

중국 리튬 광산의 지배 지분에 대한 경매가 3448건의 입찰을 획득했으며, 이는 청정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배터리 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징둥닷컴(JD.com)의 사법 경매 플랫폼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야장 스노우웨이 광산 개발(Yajiang Snowway Mining Development)의 지분 54.3%가 약 20억 위안(2억 99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약 335만 위안의 시작가보다 거의 600배 높은 가격이다. 낙찰자의 세부 정보는 즉시 제공되지 않았다.
징둥닷컴은 중국 웹서비스 회사로 중국 베이징 차오양 구에 본사를 두고 있고 가전・PC・가구・의류・식품・도서 등의 상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토요일에 끝난 치열한 입찰 전쟁에는 21명의 참가자가 합류했으며 5일 동안 9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다이와 캐피털 마켓(Daiwa Capital Markets)의 분석가 데니스 입(Dennis Ip)과 레오 호(Leo Ho)는 투자 메모에서 "경매 가격은 미래 리튬 가격에 대한 중국 1차 시장의 강세와 쓰촨성 스포듀민(spodumene) 자산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스포듀민은 리튬·알루미늄·이노실리케이트(규산염 광물)로 구성된 휘석 광물로 리튬 공급원이다.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은 거의 모든 EV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에 대한 세계적인 러시를 촉발했으며,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400% 이상 급등했다.

4월에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Ltd.)가 부분적으로 처리한 리튬 형태인 스포듀민 농축액에 대한 입찰에서 가장 높은 입찰가가 단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야장 스노우웨이(Yajiang Snowway)는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쓰촨성 야장(Yajiang) 지역에 있는 데체논바(Dechenonba) 리튬 광산의 면적이 1.14평방 킬로미터(㎢)이고 추정 매장량이 2490만 톤이며 연간 100만 톤의 생산 능력이 계획되어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