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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러시아산 원유금수 조만간 합의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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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러시아산 원유금수 조만간 합의 가능성 낮아”

헝가리, 에너지투자 요구 충족될 때까지 반대의사 견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EU 정상들이 러시아산 원의 금수조치에 대해 조만간 합의할 가능성이 낮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회의)에서 “정상회담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를 협의하는데 어울리는 장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EU 회원국 각국과의 협상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대체적으로 구체적인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유럽의회에서 결정된 의제로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조치로서 연말까지 러시아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지하는 조치를 제안했다.

하지만 헝거리는 에너지투자에 관한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동의할 수 없다는 자세를 무너트리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총리는 EU이사회 앞으로 서한을 보내 우크라이나 정세와 에너지 문제를 둘러싸고 오는 30일 개최될 EU임시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를 논의하지 말아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르반 총리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헝가리는 EU의 제제안에 동의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 전에 문제의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나타내면서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정상수준에서 제재조치를 논의하는 것은 역효과라고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의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과의 회담후 ”러시아산 석유 수입의 단계적 중지를 포함한 대러시아 제제 6탄을 둘러싸고 신속하게 합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합의에 이르는 것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