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인용, 인도 정부가 2021~2022 마케팅연도(매년 10월 시작)의 설탕 수출량을 1000만t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국내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2022~2023 마케팅연도를 앞두고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두기 위해 이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애초 연 800만t을 수출 한도로 설정하려 했다. 그러나 올해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수출 제한 폭을 1000만톤으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 일부 상인은 이번 수출 제한 조치가 있더라도 국제시장 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뭄바이의 한 무역상은 로이터통신에 "1000만톤은 상당히 큰 규모"라며 "생산자나 정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