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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봉쇄·경제 후퇴 우려로 유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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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봉쇄·경제 후퇴 우려로 유가 소폭 하락

국제 유가는 24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국제 유가는 24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경제 후퇴 우려로 인해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5% 하락해 배럴 당 112.81달러(약 14만2738원)에 거래됐다. 또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유 선물 가격은 배럴 당 109.74 달러(약 13만8854원)로 0.5% 하락했다.

두 표선은 장중 한때 1달러(약 1265원)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브렌트유는 23일에 0.7% 상승했다.

일년에 한번씩 열리는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세계 최고 갑부들은 세계 경제가 여러가지의 위협에 직면해 있고, 경기가 후퇴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주요 경제체의 경제는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토시타카 타자와(Toshitaka Tazawa) 후지토미증권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이 글로벌 연료 소비량을 억제할 것을 예측하기 때문에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금융중심인 상하이는 내달 1일부터 봉쇄를 해제하고 생활 정상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늘어 중국이 방역 강도를 다시 높일 우려가 커졌다.

22일 베이징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는 99명이며 전날의 61명보다 높아 이는 최근 몇 달간의 최대 수치다.

티나 탱 CMC 마켓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는 연료와 에너지에 대한 수요 전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베이징에서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봉쇄가 상하이 외에 다른 상업 중심으로 확대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주 주말 현충일 휴일부터 휴가 시즌으로 인해 운전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휘발유 수요는 이 기간 동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손실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연합(EU)의 최대 회원국인 독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틑 침공한 뒤 EU 각국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관련 사항에 대해 며칠 내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람코의 책임자는 “전세계는 석유 공급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나 녹색 에너지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석유 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