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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팹리스 브로드컴, SW업체 VM웨어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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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팹리스 브로드컴, SW업체 VM웨어 인수 추진

미국 반도체 팹리스 브로드컴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반도체 팹리스 브로드컴 본사.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브로드컴이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협의는 계속중이며 합의가 될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브로드컴은 지난 4년간 CA테크놀로지와 시만텍의 보안부문을 매수했으며 이번에 VM웨어 매수가 이루어진다면 반도체에서부터 법인용 소프트웨어까지 사업다각화를 꾀하게 됐다.

브로드컴은 그동안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를 추진해왔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시만텍 보안부문을 107억달러(약 13조6000억원)에, CA테크놀로지스를 189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추가 인수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1998년 설립된 VM웨어는 2004년 EMC에 인수된 뒤 2007년 기업공개(IPO)를 단행했다. 이후 2016년 EMC가 델에 인수될 때 함께 인수됐으며 지난해 델로부터 분리했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종가시점에서 VM웨어의 시가총액은 403억 달러에 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