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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고수익채 발행 中 부동산업체 30% 연내 디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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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고수익채 발행 中 부동산업체 30% 연내 디폴트"

중국 베이징의 신축아파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신축아파트.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20일(현지시간) 극심한 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사중 고수익 고위험의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한 업체의 30%가 연내에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에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 부동산 회사의 상환기한 연장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달러표시채권에서 디폴트에 빠지거나 채권교환을 벌인 중국 하이일드채권 발행기관은 22개사였으며 모두 부동산관련 회사였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케네스 호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올해는 디폴트에 빠진 채권을 교환하는 발생기관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디폴트율의 예상을 19%에서 31.6%로 상향조정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의 하이일드채권의 발행기관의 디폴트율 예상은 9.3%에서 15.5%로 상승했다. 과거 최고치였던 2021년의 17.9%에 육박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