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4월 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보다는 2.8% 올랐다.
에너지가격은 지난해보다 87.3%, 천연가스는 154.85 수직상승한 것이 PPI폭등의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에도 PPI는 30% 폭등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유럽 등 서방이 러시아 경제제재에 착수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이전보다 더 고조돼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서방이 러시아 석탄, 석유,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거나 수입을 금지하기로 함에 따라 공급 차질 지속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