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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파워, 덴마크 항구도시 에스비에르에 세계 최대 전해조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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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파워, 덴마크 항구도시 에스비에르에 세계 최대 전해조 건설 추진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일환…1GW 규모

플러그파워의 수소 생산 시설. 사진=플러그파워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플러그파워의 수소 생산 시설. 사진=플러그파워 홈페이지
덴마크의 항구도시 에스비에르(Esbjerg)에서 해상 풍력 발전형 녹색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최초의 기가와트 규모 전해조(전기분해장치) 건설이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국 제조업체 플러그 파워(Plug Power)는 덴마크의 친환경 수소 충전 물류기업 H2 에너지 유럽(H2 Energy Europe)과 해당 국가의 보조금 없는 프로젝트를 위한 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 장치 제조업체인 플러그 파워는 덴마크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소회사 H2 에너지 유럽에 1GW 발전 장치(시설)를 납품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이는 현재까지 세계 최대이며 약 1만5000대의 중형 차량을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녹색 연료를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풍력 발전소의 전기가 덴마크 항구 도시 에스비에르(Esbjerg)해안에 있는 계획된 H2 허브로 흐를 것이다.

여기서 플러그 파워의 PEM(양성자 교환막) 전해조는 H2 에너지와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합작 투자 일환으로 제공되는 현대 연료 전지 트럭 운영에 사용하기 위해 연간 1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플러그 파워 CEO 앤디 마쉬(Andy Marsh)는 이 프로젝트에는 해당국가의 보조금이 전혀 없으며 이는 덴마크에서 친환경 H2가 이미 디젤과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수소를 볼 때 정책 지원 없이 가만히 앉아서 ‘네, 이해가 된다’라고 말할 수 있는 특정 부문이 있다. 그리고 덴마크와 같은 곳에서는 수소가 디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CEO는 또 “우리는 녹색 수소의 미래를 보고 있으며 전해조 전기 생산을 위한 기가팩토리 건설을 포함하여 녹색 수소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운영 준비 상태와 제조 능력은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을 선택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결정 요소였으며 H2 에너지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환영했다.

전해조는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플러그 파워의 기가팩토리에서 외부 유럽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일부 플랜트 밸런스(balance –of-plant, BOL)장비와 함께 공급될 것이다. H2 에너지의 덴마크 복합 단지는 2024년에 설치될 예정이며 첫 번째 수소는 2025년에 생산될 예정이다.

최근 필립스 66(Phillips 66)과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에 25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한 H2 에너지의 CEO인 롤프 후버(Rolf Huber)는 “협업이 매우 쉽다. 우리는 CO₂ 배출량을 줄이고 수소가 에너지의 미래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동일한 야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H2 에너지 유럽은 상품 무역 회사 트라피구라(Trafigura)와 합작 투자한 회사이다.

H2 에너지와의 거래는 호주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와의 합작투자(JV, joint venture)를 통한 250MW 장치, 이집트 퍼티글로브(Fertiglobe)의 100MW 장치, 헝가리 MOL그룹의 10MW 장치를 포함하여 플러그 파워에 대한 일련의 대규모 국제 전해조 주문 중 가장 최신이다.

플러그 파워는 현재까지 주로 지게차용으로 5만개 이상의 연료 전지 시스템과 165개 이상의 주유소를 배치하였으며 북미와 유럽 전역에 ‘친환경 녹색 수소 고속도로’를 건설 및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뉴욕에 1GW의 연료전지/전해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SK그룹,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의 합작투자로 한국에도 기가급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까지 전해조와 연료 전지 기가팩토리, 일일 생산 능력이 각각 500톤인 다수 녹색 수소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