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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불안한 투심 S&P 500 약세장 진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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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불안한 투심 S&P 500 약세장 진입 근접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9일(현지시간) 오르내림이 잦은 혼란한 장세 속에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폭락세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오름세를 끝까지 지켜내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하락세로 S&P500 지수는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으로 정의되는 약세장에 한 발 더 다가섰다. S&P500 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1월 26일 기록한 전고점인 사상최고치 4546.54에 비해 약 18%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36.94 포인트(0.75%) 하락한 3만1253.13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2.89 포인트(0.58%) 내린 3900.79, 나스닥 지수는 29.66 포인트(0.26%) 밀린 1만1388.50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는 별명이 있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혼란 속에서도 오히려 하락했다. 1.32 포인트(4.26%) 하락한 29.6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보건, 소재, 재량적소비재 등 3개 업종은 올랐지만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내렸다.

CNBC에 따르면 재량적소지배는 0.13%, 보건 업종은 0.22% 올랐고, 소재 업종은 0.68% 상승했다.

그러나 필수소비재 업종은 1.98% 급락했다. 월마트, 타깃 등의 저조한 실적이 필수소비재 종목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탓이다.
유가가 오르내림 끝에 상승 마감했지만 에너지 업종은 0.28% 하락했다. 유틸리티도 0.22% 내렸다.

금융업종은 국채 수익률 하락, 경기침체 우려가 겹쳐 0.7% 떨어졌다.

산업 업종은 0.94%, 부동산은 0.2% 하락했다.

기술 업종은 1.07% 떨어졌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58% 밀렸다.

추가 하락을 경고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식을 계속해서 내다 팔았다.

AXS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바숙은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과 거리를 두고 있다면서 2분기, 아마도 올해 내내 시장이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몸살을 앓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미 소매체인 월마트와 타깃은 이날도 고전했다.

타깃은 8.18 달러(5.06%) 급락한 153.43 달러, 월마트는 3.36 달러(2.74%) 하락한 119.07 달러로 마감했다.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도 하락했다. 월마트, 타깃과 달리 코스트코는 탄탄한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소매업종 하락세 대세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6.47 달러(1.51%) 밀린 422.93 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콜스는 심각한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91 달러(4.43%) 급등한 45.04 달러로 올라섰다. 수주일 안에 인수 대상자가 나설 것이라고 콜스가 밝힌 것이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전날 장 마감 뒤 기대와 달리 시장 전망을 밑도는 분기 매출을 공개한 '기술주 풍향계' 시스코 시스템스는 13% 폭락했다. 전일비 6.64 달러(13.73%) 폭락한 41.72 달러로 주저앉았다.

한편 테슬라 3대 주주라고 주장하는 레오 코관이 올해 50억 달러, 내년 100억 달러 등 모두 150억 달러 자사주를 매입해야 한다고 요구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관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지지부진했다. 전일비 0.39 달러(0.05%) 밀린 709.42 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올들어 기술주 폭락세 속에 33% 급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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