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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불라드 연은총재 “美 경제, 견조한 소비에 확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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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불라드 연은총재 “美 경제, 견조한 소비에 확장 지속”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앞으로 적어도 18개월은 추세를 웃도는 속도로 확대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소비지출도 견조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불라드 연은총재는 2.5~3%라는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라면서 ”미국 노동시장은 견조하고 가계소비도 연내에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내 대표적인 매파로 불리는 불라드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지나갔다는 분석을 제기하며 소비자들이 많은 지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4월 미국 소매매출액이 전달과 비교해 0.9% 증가했다. 공급면에서의 개선에 자동차의 구입과 외식지출이 확대되고 높은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계속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불라드 총재는 또한 ”연준이 앞으로 수차례 회의에서 50bp(1bp=0.01%) 금리인상을 계속하는 것은 인프레 억제를 위해 양호한 계획“이라며 ”연준이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인플레 고공행진에 제동을 걸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