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취재진에게 정부가 더 많은 분유 수입을 허용하기 위해 분유 제조업체와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분유 업체들이 판매할 수 있는 분유 종류에 대한 규제 완화와 소매업체의 폭리 방지, 수입 확대 등 방안을 발표했다.
로버트 케일리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3일 트위터에서 "우리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점의 분유 재고율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공급량을 더 늘리기 위해 24시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안전, 품질, 표기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더 많은 분유를 공급할 수 있는 간소화된 절차를 추진 중이다.
또 해외 제조·공급업체가 분유를 미국으로 들여올 방법을 안내하는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연간 40억 규모에 달하는 미국 분유시장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수입 분유는 높은 관세를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