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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4월 소비자물가, 서방 제재로 17%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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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4월 소비자물가, 서방 제재로 17%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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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통계국. 사진=로이터
지난 4월 러시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17.83%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통계국은 변동성이 큰 루블화 가치와 전례 없는 서방 제재로 인플레이션이 이처럼 급등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을 보면 1999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를 보였던 3월 7.61%에서 4월은 1.56%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24일 이후 급격히 가속화됐다. 올해 가을은 급격한 경제 위축으로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