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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통제에 소프트랜딩 개런티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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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통제에 소프트랜딩 개런티 할 수 없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히며 경기 연착륙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히며 경기 연착륙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경제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지만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준이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경제를 위한 소위 '연착륙'을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착륙'은 고용률 강세를 유지하면서 2%대의 인플레이션을 회복하는 것인데, 그는 강한 노동시장이 임금을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정책 긴축에 따르는 불황을 피하는 것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의 발언은 상원이 압도적으로 파월 의장의 연임을 승인한 날 발표됐다.
그의 두 번째 임기 최우선 사항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될 것이다. 4월 물가상승률은 8.3%로 3월 발표된 최근 40년 이래 최고치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지난 주 연준은 0.5%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3월 0.25%포인트 인상에 연이은 추가 인상 발표였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6월에도 0.5%포인트 인상할 것을 예상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추가적인 고통을 이해한다고 했으나 연준이 공격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루고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한 것에 대해 일부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는 0.75%포인트 인상과 같은 더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상황을 똑똑히 보고 있으며 가격 안정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과감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