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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술집 영업 시간 새벽 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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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술집 영업 시간 새벽 2시까지

확진자 수가 300명 이하로 떨어져 홍콩 정부는 방역 규제를 한층 더 완화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확진자 수가 300명 이하로 떨어져 홍콩 정부는 방역 규제를 한층 더 완화했다. 사진=로이터
홍콩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한층 더 완화한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일 홍콩의 확진자 수는 283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일일 확진자 수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0명 이하로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한 뒤 홍콩은 120만 명의 확진자와 93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연휴 기간 동안 인구 유동성이 높아졌지만 확진자 수는 반등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역 규제를 한층 더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의 날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은 5일부터 모임 인원 수를 4명에서 8명으로 늘리며 수영장, 워터파크 등도 개방한다.
술집과 노래방 등 장소는 오는 19일 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술집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할 수 있지만 최대 모임 인원 수는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식당의 영업 시간도 기존의 저녁 10시에서 자정 12시까지 연장됐고, 영화관 관람객 총수는 영화관 최대 인원수의 50%에서 80%로 늘리고 음식 섭취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민들은 실외 운동이나 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홍콩 내부 규제 완화 외에 해외 여객의 방문과 항공편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다.

앞서 홍콩은 지난달에 1단계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고, 당시 홍콩 정부는 식당 내의 저녁 식사, 영화관, 미용실 등을 개방했다.

홍콩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를 막기 위해 엄격한 방역 규제를 시행해 식품과 음료수 등 산업의 많은 기업들은 비싼 주택 임대료와 직원 급여를 지불하지 못했기 때문에 직원을 해고했다. 이 뿐만 아니라 사무용 주택의 임대량이 감소한 것으로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입혔다.

홍콩의 엄격한 규제 때문에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일부 기업에게 정부의 규제 완화는 너무 늦었다는 평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