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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미국 전력의 24% 재생 에너지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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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미국 전력의 24% 재생 에너지로 공급

미국은 지난해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전체 전력의 24%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은 지난해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전체 전력의 24%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 에너지원, 특히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가 미국의 새로운 전력 용량 설비를 지배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의 전력 발전 전체를 지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재생 에너지원은 미국 전력 생산량의 23.8%를 차지했다. 풍력 에너지는 11.9%, 태양 에너지는 2.7%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12월과 2020년 12월에 비해 두드러진 증가였다고 3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2019년 12월의 에너지 사용 분포를 보면 재생 에너지는 17.5%, 풍력 에너지 7.8%, 태양광 1.6%였다. 2020년 12월에는 각각 19.4%, 9.2%, 2.2%로 개선되었다.

새로운 태양광과 풍력 발전능력은 모두 재생가능 에너지에 의해 전력발전을 현저하게 증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력망이 매우 크고 발전소의 수명이 길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발전소에서 나오는 새로운 전력 용량의 100%조차도 재생 에너지 공급의 비율을 약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2019년 12월과 2020년 12월에는 핵과 석탄 모두 재생 에너지원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 2021년 12월, 재생 에너지는 핵과 석탄을 모두 제치고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원자력 발전소 20.6%, 석탄 발전소 17.5%에 비해 재생에너지는 23.8%를 차지하는 우위를 점했다.

흥미롭게도, 수력 발전(재생 에너지 공급의 일부)도 그 기간 동안 생산량이 증가했다. 2019년 12월 6.3%, 2020년 12월 6.2%에서 2021년 12월 7.5%로 성장했다.

이것은 1년 내내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12월만큼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아마도 매달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이거나 단순히 계절의 변화나 겨울이 풍력에 영향을 미치는 달이기 때문일 것이다.
재생에너지는 2021년 미국 전력의 21%를 차지했다. 2019년 18.3%, 2020년 20.3%에서 다소 증가한 모습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미국 전체 전력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2021년 13%, 2019년 9.7%, 2020년 11.6%에서 증가한 것이다.

재생 에너지는 이미 2020년에 석탄과 핵으로 전환되는 교차점에 도달했지만, 재생 에너지는 2020년에 다시 석탄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수치로 보면 전년도의 21.6%에서 0.6% 감소한 21%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