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C의 선박용 압축공기시스템은 그리스 선사 캐피털 가스(Capital Gas Ship Management Corp.)가 발주하여 건조 중인 LNG선 5척에 설치될 예정이다.
TMC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장비를 제작, 조립한 뒤 한국 현대중공업 조선소 야드로 출하할 예정이다.
TMC의 판매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디렉터 한스 피터 타눔(Hans Petter Tanum)은 "컨트롤 및 서비스용 공기 압축기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타입으로 필요한 출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작동 비용과 배기가스 배출 수준이 낮다. 조선소와 선주 모두 신규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점점 더 높은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것은 분명한 추세이다"고 말했다.
5척의 LNG선은 각각 17만4000 ㎥ LNG를 적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부분적인 재액화 설비를 장착할 것이며 메탄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설비를 갖추게 된다.
TMC는 2020년 1월 현대중공업이 건조했던 캐피털 가스 발주 선박에 압축공기시스템을 납품한 이후 또 다른 LNG선 7척에 완전한 해양 압축공기시스템을 납품하는 계약을 따냈다.
한스 피터 타눔은 "현대중공업은 녹색 혁신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MC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공급업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