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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인프라 개발 사업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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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인프라 개발 사업 협력 추진

윤성원 국토부 차관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등 적용…양국 협력 강화" 제안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계획도. 사진=국토부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계획도. 사진=국토부

정부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인프라 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윤성원 제1차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신수도부와 교통부, 공공사업주택부 장·차관을 면담했다.

윤성원 국토부 차관은 인도네시아 신수도부 밤방 수산토노 장관과 도니 라하유 차관을 만나 행정수도 이전과 철도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식수 문제 등 해소를 위해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 신수도법이 국회 통과되고, 3월초 정부 부처로 신수도부(장관급) 신설하는 등 신수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차관은 우리나라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공공사업주택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우리나라의 성공정인 행정수도 건설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 기업의 뛰어난 스마트 시티 건설 기술 등이 인도네시아 신수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향후 사업계획이 보다 구체화되어 시공 단계에 이르면,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