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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휘해라시멘트,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에 97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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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휘해라시멘트,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에 9700억 투자

해라시멘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9700억 원 이상 투자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해라시멘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9700억 원 이상 투자한다.
중국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시나닷컴이 10일(현지 시가간) 보도했다.

안휘해라시멘트(이하 해라시멘트)는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 등에 50억 위안(약 9723억5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라시멘트는 "올해 연말까지 자사의 태양광 발전 설치량은 1GWh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해라시멘트가 중국 본토에 태양광 패널 설치가 가능한 100여개 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에 큰 힘을 보탤 것이며 전력 사용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투자한 태양광 발전 사업 외에 해라시멘트는 지난해 8월 에너지회사를 인수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8월 해라시멘트는 자사 주주인 해라창업투자유한책임공사(海螺创业投资有限责任公司)로부터 해라신재생에너지회사(이하 해라신재셍어너지)의 100%를 4억4300만 위안(약 861억5021만 원)에 인수했다.

해라시멘트는 "해라신재생에너지가 태양광 발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어 자사의 시멘트 생산 작업에 전력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자사의 다원화 발전을 촉진시킨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라시멘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탄소량 배출을 감소시키고 중국 당국의 탄소중립 계획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라시멘트는 해라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중순 45억 위안(약 8751억1500만 원)의 자금을 충원해 해라신재생에너지의 등록자본금을 기존의 5억 위안(약 972억4500만 원)에서 50억 위안으로 대폭 늘렸다.
이달 1일 신재생에너지와 화청신재생에너지 등 기업 5개가 설립한 합작사는 해라시멘트 모회사 해라그룹의 쉬안청(宣城)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건재프로젝트를 맡아 태양광 발전 부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BIPV 건재프로젝트 1공장은 3억 위안(약 583억41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997년에 설립된 해라시멘트는 중국 시멘트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차지한 최대 시멘트 기업이다.

해라시멘트의 지난해 1~9월 매출은 1217억1100만 위안(약 23조65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소폭 하락했고, 순이익은 223억9000만 위안(약 4조3523억 원)으로 9.5% 떨어졌다.

실적 발표 당시 애널리스트는 "과거에 t당 에너지 비용은 시멘트 판매 비용의 70~80%를 차지했고 지금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차지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해라시멘트의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시멘트의 판매량이 계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라시멘트 외에 상봉시멘트(上峰水泥)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기 위해 양광전원(阳光电源) 자회사와 협약을 맺었다.

특히 올해 중국 정부의 업무보고서에서 녹색 제조와 서비스 체계 구축과 녹색 저탄소 기술의 연구·개발과 응용의 보급화, 철강·비철금속·석화·화공 등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해라시멘트는 이날 오후 한국 시간 2시 0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55% 오른 38.39위안(약 74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