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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서 2년여 만에 SUV 40만대 판매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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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서 2년여 만에 SUV 40만대 판매 ‘기염’

기아차는 2019년 셀토스 출시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는 2019년 셀토스 출시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기아가 인도에서 셀토스를 시작으로 카렌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로 2년여 만에 자동차 판매 40만대를 달성했다.

인도 매체 더한스인디아는 27일(현지시간) 2019년 말 인도에 셀토스로 진출한 한국의 기아차는 최근에 출시한 카렌스 등 높은 등 판매고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인도에서 5종의 차량을 생산한다는 거대한 이정표에 도달하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기아자동차 인도도 인도서 생산된 자동차 4종을 판매했고 한 종은 91개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인도 진출 29개월 만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하고 있다.

박태진 기아차 인도 상무는 이번 이정표 달성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40만대는 큰 숫자이며, 이렇게 큰 실적을 가져 자랑스럽고,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9년 8월 첫 번째 제품인 소형 SUV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이 모델은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 SUV가 되었다. 이어 첫 번째 모델의 성공을 목격한 후 두 번째와 세 번째 제품의 출시를 강행했다. 7인승 프리미엄 MPV 카니발과 국내 준중형 SUV 소네트였다.

위의 두 모델 모두 인도에서 상당한 성공을 맛봤지만, 특히 소네트의 경우 2020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달성하며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네 번째 제품인 카렌스 MPV를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9천대 이상을 예약했다.

SUV는 기아차가 레저용 차량으로 지칭해온 MPV를 넘어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플러스,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등 5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외관에 관한 한, 신형 기아 카렌스에는 올 LED 헤드램프, 주간 주행 LED, 포그 램프, 랩 어라운드 테일 램프가 탑재되어 있다.

이 MPV는 16인치 림 크기를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실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64색 주변 조명,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스위치와 같은 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카렌스 MPV에는 1.5리터 자연 흡기 가솔린 모터, 1.4리터 터보 가솔린 유닛 및 1.5리터 디젤 엔진 등 3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