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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마켓워치] "우크라 사태로 '수렁에 빠진 S&P500'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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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마켓워치] "우크라 사태로 '수렁에 빠진 S&P500' 살 때"

LPL 파이낸셜 "연초 최고치보다 10% 하락… 역사적으로 보면 매수 기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있는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있는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조정장에 진입한 것은 매수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차트 분석가들은 1월에 기록한 저점이 다시 뚫릴 수도 있다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저가 매수에 나설 기회가 될지, 자칫 성급한 투자가 될지 시장 흐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조정장 진입, 저가 매수 기회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은 트윗에서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데트릭은 연초 사상최고치에 비해 10% 하락하며 S&P500 지수가 조정장에 진입했다면서 이는 1980년 이후 33번째 조정장이라고 말했다.

데트릭은 역사적으로 보면 조정장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1980년 이후 S&P500 지수는 조정장이나 약세장에 들어선 1년 뒤에는 평균 24.8%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조정이 시작된 1년 뒤 S&P500 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확률이 90.3%에 이른다.

조정 2년 뒤 S&P500 지수가 상승할 확률은 86.7%, 평균 상승률은 37.4%로 집계됐다.

바이탈 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도 비슷한 낙관을 내비쳤다.
그는 주식시장에 여전히 확실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도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리사풀리는 S&P500 지수가 1월 저점에 접근한데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지금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기 때문에 무게중시은 상승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펀드스트래트의 글로벌 기술전략 책임자 마크 뉴턴도 S&P500 지수가 4222를 지지선으로 삼아 바닥 탈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뉴턴은 이번주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 이후 보상을 받을 것이라면서 3월 중후반에는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낙관했다.

1월 저점 무너질 수도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추가 하락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올해 주식시장 하락세를 주도하는 기술주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 창업자 케이티 스탁턴은 CNBC에 지난달 24일 1만3094로 저점을 찍은 나스닥 지수가 22일 1만3381로 저점 근처까지 떨어졌다면서 1월 저점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표적인 성장주들이 추가 하락할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1월 저점을 지켜 내기도 버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탁턴은 테슬라를 예로 들었다.

그는 테슬라가 지난주 900 달러 밑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면서 22일에는 200일 이동평균선인 830 달러 선이 무너졌고 장중 801.10 달러까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스탁턴은 200일 이평선이 무너진 테슬라 주가가 1월 저점 792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기록한 1월 저점 4200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면서 4000선까지 떨어졌다가 3월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우크라이나 위기 국면이 지나고 나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에 맞닥뜨려 불안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뉴턴은 주식시장이 7월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이후 다시 반등하는 V자 형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