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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 24기·15만GWh '글로벌 원자력 발전'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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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 24기·15만GWh '글로벌 원자력 발전' 톱5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2020년 기준 세계 원자력 발전량별 국가의 순위를 발표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글로벌 전체 발전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현재 세계에는 거의 450개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
전 세계 원자력 에너지 생산량의 91% 이상이 미국을 포함 전 세계 15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많은 장점과 단점으로 그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이슈이나 신재생 에너지로 대전환이 이뤄지기 전까지 석탄 화력발전이 품어내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IAEA는 원자력 시장을 연구하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의 점유율이라는 정기적인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원전 24기를 가동중인 한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원전 24기를 가동중인 한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수년 동안 원자력 발전의 선두 주자였다. 그 다음은 프랑스로 원자력 발전소에 가장 많이 의존하고 있다. 프랑스의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다.

우리나라는 석유 파동이 발생했을 때 에너지 확보를 위해 캐나다와 프랑스로부터 원전 기술을 받아들이려고 시도하였다.

한때 ‘탈원전’을 추진했던 프랑스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책을 내세워 다시 원전으로 회귀했다. 무탄소 에너지인 원전 신규 건설 없이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300억 유로(약 41조 원)를 투입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원자로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프랑스는 2035~2037년 신규 원전 6곳을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AEA 등급, 원자력 발전 상위 5개국


우선 미국이다. 원자로 93기, 원자력 78만9919GWh 공급, 다음은 중국으로 원자로 54기, 34만4748GWh를 공급한다. 그 다음은 프랑스로 56기, 33만8671GWh를 공급한다. 네 번째는 러시아다. 38기, 20만1821GWh를 제공한다. 다섯 번째가 한국이다. 24기, 15만2583GWh를 제공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