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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네덜란드서도 모빌리티 브랜드 '모션'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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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네덜란드서도 모빌리티 브랜드 '모션' 런칭

현대차 아이오닉5가 네덜란드에 카셰어링 서비스로 활용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아이오닉5가 네덜란드에 카셰어링 서비스로 활용된다.

현대자동차가 영국과 스페인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 ‘모션(Mocean)’을 런칭해 전기차 아이오닉5로 주거용 카셰어링을 시작한다.

이탈리아 자동차 매체 안사는 15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네덜란드에서도 모션을 런칭해 위트레흐트에 있는 새 주택 단지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거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시범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현지 모빌리티 파트너인 위드라이브솔라(We Drive Solar)와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몇 년간 도시의 중심부에서 대체 이동 솔루션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지역적 요구에 부응하여 위트레흐트시에서 시범 주거용 카 셰어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라이체 라인 지역의 새 주거 단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카 셰어링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과 에너지 시스템을 통합하는 선도적인 현지 파트너인 위드라이브솔라와 협력하여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서비스 브랜드인 모션으로 운영된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앞으로 수년내 위트레흐트의 다른 주거 지역과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로 프로젝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 유럽의 리란 골란 미래 모빌리티 책임자는 “모션 서비스의 추가 확장으로 현대는 무공해 모빌리티 솔루션의 리더십을 다시 입증하게 됐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현대가 모빌리티 서비스를 완전 전기 차량과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서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방법의 완벽한 사예”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아이오닉5와 같은 무공해 모델이 도심의 혼잡과 오염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대상 주택은 125개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복합 단지 거주자의 공동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가능한 아이오닉5를 제공한다. 파일럿 프로젝트는 구독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주거 단지 내 각 가정에는 월 5시간 동안 언제든지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오닉5 평가판 패키지가 제공된다. 활성화 후 5시간을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고 기본 패키지 이상으로 사용을 연장하려는 거주자는 월 최대 192시간을 구독 사용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