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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USA, 이글US에 LACC LLC 지분 3.23% 추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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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USA, 이글US에 LACC LLC 지분 3.23% 추가 매각

말레이시아의 롯데케미칼 타이탄이미지 확대보기
말레이시아의 롯데케미칼 타이탄

롯데케미칼USA가 이글US에 LACC LLC 지분 3.23%(8910만 달러)를 추가 매각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에지마켓은 14일(현지시간) LCUSA가 LACC LLC에 대한 지분을 추가 매각함으로 인해 미국 남동부 루이지애나주에 에탄크래커 공장을 소유한 이글US의 LACC 지분은 50%로 증가하고 나머지는 LC USA가 보유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LC USA의 지분 40%를 보유한 롯데케미칼타이탄홀딩(LCT)이 14일 쿠알라룸푸르의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발표됐다. LC USA의 나머지 지분 60%는 LCT의 모회사인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다.

LCT는 지분 3.23%를 이글US에 8909만5천달러(1067억원)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이글US가 LACC에 대한 지분을 50%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C USA가 양도로 인해 약 2700만 달러(323억원)의 세후 처분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CT는 “이 이익의 40%인 약 1100만 달러가 올해 12월31일로 끝나는 회계 연도에 포함된다”면서 “지분 이전은 LACC의 미래 재무 성과에 대한 LC USA의 관심을 줄여 결과적으로 LC USA에서 그룹의 손익 몫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