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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통신사 원웹, 인도서 인터넷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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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통신사 원웹, 인도서 인터넷 서비스

원웹의 소형 위성 모델. 이미지 확대보기
원웹의 소형 위성 모델.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의 위성통신회사 원웹(OneWeb)이 호주에 이어 인도에서도 인터넷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러시아 매체 테크24tv는 24일(현지시간) 지구 밖으로 쏘아올린 위성이 400여개에 달하는 원웹이 인도로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넓히면서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체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원웹은 인도의 통신 벤처인 바티에어텔 및 합작투자사 휴지커뮤니케이션인디아(HCIPL)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티에어텔은 원웹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바티글로벌의 자회사다. HCIPL는 인도에서 2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최대 위성 통신 사업자다. 이번 계약에 따라 HCIPL은 원웹 터미널을 사용한 서비스를 위해 인도 정부 규제 기관에 승인을 요청했다.

원웹은 이미 호주에서 필드솔루션홀딩승(FSH)가 위성 서비스 유통업체가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FSH는 국가의 주요 통신 사업자이며 대도시를 제외한 시골에 중점을 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스페이스허브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한화시스템은 미래 우주인터넷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영국의 저궤도 위성 통신 기업인 원웹에 3억 달러(3450억원)을 투자했다. 인도의 바티글로벌과 한화시스템 외에도 원웹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프랑스, 미국,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등 6개국이 투자한 상태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들을 통해 세계적인 광대역 위성 인터넷 서비스, 즉 '글로벌 우주인터넷' 제공을 목표로 한다. 2019년 2월에 세계 최초로 저궤도 통신 위성 발사에 성공한 뒤 현재까지 10여 차례 이상 발사했다. 원웹이 목표한 648개의 위성 중 60%에 달한다.

원웹은 규모로는 스타링크에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통신 위성군을 이룬다. 다만 스타링크가 가정이나 개인 고객 등 B2C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반해 원웹은 정부, 전화 네트워크 사업자, 커뮤니티 클러스터 등의 B2B 타깃에 집중한다. ​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