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SK는 지난해 12월 20일 제안 받은 현금 417억 파운드(약 67조8600억 원)와 유니레버 주식 83억 파운드(약 13조5000억 원)를 포함한 3가지 인수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GSK 및 화이자와 사업 매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GSK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은 매력적인 소비자 보건 분야의 선두업체이며 유니레버가 포트폴리오를 계속 개편함에 따라 전략적 적합성이 높은 대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니레버는 지난 몇 달 동안 GSK와 여러 차례 접촉을 해왔으며 골드만삭스는 GSK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뷰파트너스와 도이체방크는 유니레버와 협력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적정 매각가를 370억 파운드(약 60조2100억 원)에서 480억 파운드(약 78조1100억 원)까지로 추정한다.
유니레버는 매각가를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