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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개봉 첫 주말 1억4000만 달러 흥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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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개봉 첫 주말 1억4000만 달러 흥행 수입

한국에서도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수 130만 돌파

개봉 첫 주말 1억40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올린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이미지 확대보기
개봉 첫 주말 1억40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올린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마블 시리즈의 신작 '블랙 위도우'(Black Widow)는 개봉 첫 주말에 극장과 디즈니+ 동시 개봉으로 1억4000만 달러(약 1696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디즈니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극장과 스트리밍 개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통해 박스 오피스로 8000만 달러, 디즈니+로 60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림으로써 박스 오피스 데뷔의 기준을 무너뜨렸다는 평을 받았다고 버라이어티는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디즈니+에 따르면 30달러 요금인 프리미어 액세스를 통해 6000만 달러, 해외 박스오피스 8000만 달러 등의 흥행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 개봉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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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를 주인공으로 한 솔로 무비다.

마블 스튜디오가 극장에서 개봉하는 2년 만의 신작이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나온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다.

쉴드의 뛰어난 정예요인인 블랙 위도우 역의 요한슨은 필름을 통해 "위도우를 여자로서 스스로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아마도 처음으로 내 삶에서 나를 위해 스스로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선택을 만들어나간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영화의 제작과 배역 담당을 통해 2000만 달러를 벌었다.

'블랙 위도우'에는 레드룸 최정예 킬러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강렬한 카리스마의 전략가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러시아의 슈퍼 솔져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 등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7일 개봉한 후 6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