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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 잠수함 6척 수주…창사 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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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 잠수함 6척 수주…창사 이래 최대 규모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는 독일·노르웨이 해군과 212CD잠수함 6척을 건조하기로 계약했다. 사진=티센크루프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는 독일·노르웨이 해군과 212CD잠수함 6척을 건조하기로 계약했다. 사진=티센크루프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는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는 212CD잠수함 6척을 독일 해군(2척)과 노르웨이 해군(4척)에 인도하기로 8일(현지 시간) 계약을 체결했다. 주문량은 약 55억 유로 상당이다.

계약행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독일 북부 항만도시 킬(Kiel)에서 화상 회의를 통해 연결되었다. 이날 서명을 마친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의 전무이사 롤프 워츠(Rolf Wirtz)는 “212CD 잠수함의 주문은 이정표이다. 노르웨이와 독일 해군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잠수함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제 및 산업 협력은 장기적으로 해양 부문의 협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잠수함 건조 수주에 따라 독일 딜링거제철소는 초고장력 후판의 공급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선박 건조용 후판을 생산하는 기업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3사이지만 독일 딜링거제철소는 세계 최고의 후판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잠수함 건조는 2023년에 시작된다. 노르웨이 해군에 인도될 첫 번째 잠수함은 2029 년도이며, 독일 해군을 위한 두 척의 선박은 2032년과 203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티센크루프는 이번 수주를 위해 2019년에 약 2억5000만 유로를 투자하여 킬에 위치한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의 기존 시설을 국제적 역량에 걸맞은 새로운 조선소로 건설해왔다.

노르웨이-독일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U212CD에 발주된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는 2017년부터 존재해 온 KDA(Kongsberg Defense & Aerospace)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노르웨이에서 부가가치 산업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212CD 잠수함은 길이 73m, 폭 10m, 높이 13m에 이른다. 티센 크루프 마린시스템즈는 약 6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해양기업 중 하나이다. 이 회사는 수중 및 해상 조선뿐만 아니라 해양 전자 및 안전기술 분야의 시스템 제공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역사는 180년이 넘는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