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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드롭‧탈라리스 테라퓨틱스 등 '인기 주식' 상장 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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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드롭‧탈라리스 테라퓨틱스 등 '인기 주식' 상장 후 급락

워터드롭 선펑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워터드롭 선펑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지난해부터 인기를 끈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최근 제동이 걸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고평가된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 등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시장에 IPO로 데뷔한 기업들의 주가는 거래 첫날 공모가보다 평균 40% 상승했다.

반면 3월과 4월에 상장한 기업들은 거래 첫날 평균 20% 가까이 하락했고, 5월에는 지난주 중반 평균 18%로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IPO 시장은 뜨거웠다.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1680억 달러, 1580억 달러를 조달했다. 지난해 조달 규모는 사상 최대였다.
지난달부터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본격 제기되면서 수익성이 낮은 테크 기업들이 외면받기 시작했다.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주식시장에 데뷔를 하고 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IPO를 진행한 기업들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중국의 온라인 보험 플랫폼 워터드롭은 이달 초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했지만 현재 공모가 대비 14% 넘게 떨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어니언글로벌도 10일 상장 후 공모가보다 8% 떨어진 상태다.

한편 영국 바이오기업 백시텍(Vaccitech)은 지난 4월 3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 후 현재까지 4% 올랐다. 28일 종가 기준 14.78달러를 기록했다.

생명공학기업 탈라리스 테라퓨틱스(Talaris Therapeutics)는 5월 7일 IPO 데뷔 첫날 4.4% 하락했다. 28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6.28% 상승한 16.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