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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 1130만 달러 규모 디지털 채권 발행...6개월 만기‧연 이자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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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 1130만 달러 규모 디지털 채권 발행...6개월 만기‧연 이자 0.6%

싱가포르개발은행이 31일(현지시간) 113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개발은행이 31일(현지시간) 113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사진 = 로이터
싱가포르 최대 은행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첫 STO(증권형토큰공개)를 통해 1500만 싱가포르달러(113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고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디지털 채권은 자체 디지털 거래소 DDEx를 통해 발행됐다. 만기는 6개월, 표면이율은 연 0.6%다.

DBS는 "다른 발행사와 고객이 DDEx의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성 있게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투자자들에게 기존 채권과 동일한 권리를 보장해준다"고 밝혔다.

엥광석모이(Eg-Kwok-Seat Moey) DBS 캐피털마켓 그룹장은 "이번 STO는 발행사와 투자자의 가치 실현을 촉진하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강점을 부각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STO는 증권형 토큰 발행이라는 뜻으로, 증권형 토큰은 증권 성격을 띠면서 토큰 발행 회사의 소유권을 가지는 암호화폐다. 일반 증권처럼 토큰 발행사가 창출한 이윤의 일부를 배당으로 받고, 각국의 증권 규제를 따르기 때문에 투자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DBS는 지난 2020년 12월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 'DBS 디지털 거래소'를 설립한 바 있다. 당시 대형 은행이 직접 정부 승인을 받아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웠다는 점에서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