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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월 주문량 1년 4개월만에 취소량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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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월 주문량 1년 4개월만에 취소량 앞질러

82개 신규 주문, 51대 주문 취소…여행수요 회복 대비 주문 늘려

보잉 737맥스 기종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잉 737맥스 기종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사진=로이터
지난 2월 보잉사의 월간 항공기 주문량이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취소량을 앞질렀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은 지난 2월 82대의 신규 항공기 주문을 받은 반면 주문취소는 51기에 그쳤으며 18기의 737맥스 제트여객기를 주문사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보잉사가 취소대수보다 주문대수가 많아진 것은 지난 2019년 11월이래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사들는 가능한 한 비용을 절감하려고 하기 때문에 새로운 비행기 판매 매출은 계속 압박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일부 항공사들은 새로운 여객기를 구입하면서 여행수요 회복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보잉사의 2월 매출에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의 보잉737맥스기 25기와 KC-46 탱크 27기가 포함돼 있다. 시카고를 거점으로 하는 보잉사는 32기의 737맥스를 포함한 51기의 주문 취소를 통보받았다.

싱가포르항공은 보잉의 장기간 납품이 지연된 새로운 비행기 1978-10 드림라이너 주문을 777엑스 제트기 11기로 주문을 교체했다. 싱가포르 항공은 통로 2개인 장거리 제트기가 2023년 후반에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잉사의 밀린 주문은 현재 4041대에 달한다. 보잉사는 지난달 18기의 737맥스기를 포함한 22기를 항공사에 납품했다.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11월에 737맥스의 운항재개를 허가했으며 보잉사는 수주받은 비행기 3000대이상에 대한 항공사 납품을 재개할 수 있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